메시, 최고령 2골 2도움 맹활약…PSG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이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로 이루어진 공격 삼각편대를 가동해 2022-20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했다.

PSG는 26일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홈에서 벌인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 맞대결에서 7대2 대승을 거뒀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PSG에선 메시(전반 19분·44분), 음바페(전반 32분·후반 19분)가 2골씩 터뜨렸고, 네이마르(전반 35분)와 카를로스 솔레르(후반 39분)가 각각 한 골을 보탰다. 여기에 상대 자책골도 더해지며 완승했다. 마카비 하이파에선 아브둘라예 세크가 2골로 응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메시는 이날 도움도 2개를 작성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고령(35세 123일)에 한 경기 ‘멀티 골(골 2개 이상)’과 ‘멀티 도움(도움 2개 이상)’을 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는 진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지난 시즌 34경기 11골15도움에 그쳤고, 올 시즌 초반 부상도 당했다.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시선도 받아 왔다. 하지만 올 시즌 16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올리면서 부활했고, 이날도 그는 슈팅과 패스를 자유자재로 연결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PSG는 3승2무로 승점 11점을 기록, 이날 유벤투스(이탈리아)를 4대3으로 꺾고 역시 11점을 쌓은 벤피카(포르투갈)와 최종 6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합류를 확정했다. 같은 조 유벤투스와 마카비 하이파가 각각 1승4패(승점 3점)에 그치며 탈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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